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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 이선균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후기/정보)

by NASKALS 2024. 7. 22.
개봉2024.07.12.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장르스릴러
국가대한민국
러닝타임96분
배급CJ ENM

소개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되었다. 기상 악화로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공항대교. 연쇄 추돌 사고와 폭발로 붕괴 위기에 놓인 다리 위에 사람들이 고립된다. 이 때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군사용 실험견들이 풀려나고 모든 생존자가 그들의 타겟이 되어 무차별 공격당하는 통제불능의 상황이 벌어진다.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이선균)부터 사고를 수습하려고 현장을 찾은 렉카 기사(주지훈), 그리고 실험견들을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연구원(김희원)까지. 사상 최악의 연쇄 재난 발생,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사투가 시작된다!

 

장점과 단점

  • 장점:
    •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몰입감 있는 연출
    • 이선균과 주지훈의 뛰어난 연기력
    • 현실감 넘치는 세트 디자인과 특수 효과
  • 단점:
    • 다소 예측 가능한 전개로 인한 스토리의 클리셰
    • 일부 캐릭터의 부족한 배경 설명

감독의 의도

김성준 감독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통해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그리고 서로를 신뢰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어떤 갈등과 성장을 겪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연구 시설의 비밀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음악과 OST

영화의 음악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스릴러 장르의 특성을 잘 살렸다. 유명 작곡가 김준수가 참여한 OST는 감정선을 극대화시키는 멜로디와 강렬한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테마곡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출연진 정보

< 감독 >

김태곤

< 배우 >

이선균 (정원 역)

주지훈 (조박 역)

김희원 (양 박사 역)

김수안 (경민 역)

김태우 (현백 역)

문성근 (병학 역)

예수정 (순옥 역)

박주현 (유라 역)

하도권 (강 대위 역)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결말

※  영화 보실분들은 절대 읽지 마세요 (★스포주의★)

병학의 희생으로 남은 생존자들은 맹견들의 공격을 뿌리치며 힙겹게 인천공항방면

대교가 끊어진 곳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안보실장의 약속과 달리 구조대는 없없다.

사실 최현백 실장은 사일런스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진행하는데 있어 핵심인물이었고

공항대교 사고가 대선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생존자를 아예 남기지 않으려는 계략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이를 알게 된 생존자들은 막혀버린 인천공항쪽 대신 서울방향으로 탈출하기로 결정하고 힘을 모은다.

버스 안에 있는 렉카차 키를 확보하기 위해 유라가 골프공으로 버스 창문을 박살낸뒤

정원이 케이지 안에서 맹견들을 유인하면 그 사이 조박이 키를 꺼내 렉카차로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은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으나 마지막 순간 대교 상판이 무너지며 케이지 안에 있던 정원이

바다에 빠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에 경민은 무너져내리는 다리 파편으로 뛰어내려가 렉카차와 케이지를 연결하고

그렇게 정원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6명의 생존자들은 간신히 대교 남단 구조대에 닿게 되고

정원과 양 박사는 거짓 웃음으로 생존자들을 맞이하는 현백의 실체를 미디어 앞에 폭로한다.

그렇게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모습과 함께

바다에 추락했지만 수영으로 뭍으로 기어나온 E9(군견)의 모습을 교차로 비추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믿보' 배우들의 케미

말해 뭐해~ '믿고 보는 배우들'이 참여했으니 작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게 사실이다. 짐작했듯 재난 상황을 대처하는 인물들의 합이 좋았다. 안보실 행정관이라는 직업에 맞게 국가 권력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것들을 떠올리는 이선균은 냉철한 이성을 발휘했고,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을 찾은 렉카 기사로서 본연의 임무에 맞닥뜨린 주지훈은 (인물 성격상) 아슬아슬함과 든든함 사이를 오가며 또 하나의 긴장을 조성했다. 지금껏 봐왔던 주지훈의 모습이 아니어서 흥미로웠던 것은 비밀!